저녁 8시쯤 코아쪽 뱅뱅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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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쁜어른 작성일13-05-28 22:04 조회997회 댓글6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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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8시쯤에 코아쪽 뱅뱅가게 앞 벤치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아마 코아쪽 사시는 분들은 약간 정신지체가 있는 남자분이 있다는 건 잘 아실거예요..
인상이 좀 무섭긴해도 그렇다고 사람들한테 해꼬지는 하지 않는...많이 안됐어 보이는...
암튼 그분이 오늘 벤치에 앉아있는데 어떤 50대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분이 지나가다
대뜸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 사람에게 큰소리로 욕을 하며 머리에 침을 뱉더니 재미있다는 듯
"도망가자" 소리를 지르며 일행 한사람과 뛰어서 도망을 가더라구요...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 한분이 그걸 보고선 잡으러 쫒아가셨지만 놓치신 듯하고..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였어요...
중고등학생들 순식간에 무슨 일이냐며 우르르 나와 구경하는데...
벤치에 그대로 앉아 머리에 침을 손으로 닦아내며...비록 정신이 조금 올바르진 않지만
그 수치심과 모욕감을 다 느끼는듯...그사람 표정이 너무 슬퍼보였어요....
무슨 초등학생도 안 할 그런 유치한 짓을 하던 그 50대 남자분들..진짜 벌 받을거예요..
댓글목록
총각님의 댓글
총각 작성일
아...제가 가슴이 아프네요.저는 그 정신지체환우와 초.중학교를 같이 나온 동기입니다. 그 장애자는 재x이란 아이인데 순박하고
착합니다.에휴...ㅜ.ㅡ 장유넷유저분들 그 아이 아니 제친구(?) 보시면 잘해주세요.악의 절대 없고 착하디 착한 불쌍한 아이입니다. |
총각님의 댓글
총각 작성일
그 아이는 올해 31살된 아이이며 아버지도 오토바이사고로 돌아가시고 정말 안타까운 아이입니다.
제발 침뱉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그러지마세요.최근에도 고딩들한테 모다구리 당한걸로 알고 있는데..........이 사회가 약자에게 조금더 배려와 양보를 해줄수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어리벙벙님의 댓글
어리벙벙 작성일
CC TV 확인해보면 이런 사람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사람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람인데 어떻게 나이먹은 양반들이 저런 어설픈 행동을 할 수 있단말인가? 조금 부족한듯, 모자란듯한 사람을 오히려 배려해 줘야 할텐데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영혼인것 같습니다 상처를 보듬어 안아주고 회복시켜 줄수 있는 사회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는 사회야 말로 진정 아름답고 더불어 함께 동행하는 세상입니다. |
아름답다님의 댓글
아름답다 작성일다들 정신지체장애인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아름답습니다. 그쪽 동네주민들 존경합니다. 이런일이 발생하는 이유중 하나가 지체장애인들이 갈곳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그래서 지체장애인들이 마음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코아상가나 인근상가에 지체장애인 쉼터나 복지센터 설립을 김해시에 강력 건의토록합시다. 저부터 시장에게 바란다에 투고 하겠습니다. |
개새님의 댓글
개새 작성일그런 사람같지 않은놈 내가 봤더면 그자리서 아구창 두대씩 올리고 엎드려서 싹싹 빌게했을텐데 |
봉사의아름다움님의 댓글
봉사의아름다.. 작성일사회 약자나 지체장에자를 사랑하고 위하는 글참 예쁩니다 약자를 도우는 아름다운 사회문화가 정착되어가는 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