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주택이 삼킨 전세금…청라지구 세입자는 운다 ...

[이정희(가명)/인천 서구 : 은행에서 전화가 왔어요.
지금 집주인이 이자를 못 내고 있는 상태인데 알고 계시냐고...경매를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1, 2금융권 두 군데에서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정희(가명)/인천 서구: 대출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제가 순위가 밀려나서 3순위가 된 것이고...
낙찰을 받지 않는 이상 전세금을 하나도 돌려받을 수 없더라고요.]

김정래(가명)/인천 서구: 처음 분양을 할 시점에 굉장히 광풍이 일었었어요.
분양을 받으면 많은 차익을 얻을것 처럼 광고를 해 경쟁률이 높았었어요.
이자를 4개월 밀렸더니 거의 1천만원이 었어요].

[김정래(가명)/인천 서구: 청라 'ㅈ' 아파트도 집주인은 30% 밖에 안되고 거의 대부분 세입자에요.
지금 올해가 거의 전세 2년계약 만기 시점일 거에요. 저희 같은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부부는 9000만원 전세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결국 부부는 9000만원 전세금을 한푼도 돌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