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인데,, 제가 장남이고,,여자친구도 동갑(30)이고,,

저희가 11년을 만났고(중간에 헤어진적이 있지만) 해서,, 이번 년도에는 결혼을 하기 위해

부모님이 좀 무리하셔서 집을 팔아 5천을 보태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남은 자금으로 부모님도 전세집으로 들어가시려는 겁니다.

아.. 여기서 빠진 부분들을 말씀드리면,,

현재 저희 집이 오래된 집이라 여름엔 무지 덥고 겨울엔 입김나올 정도로 추운,, 오래된 주택 집이라서

부모님이 오래전부터 기회가 되면 이사를 가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던차에 제 결혼을 계기로 하여 집을 팔아야 겠다고 결심을

하신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상황에 30살은 결혼이 조금 빠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넉넉한 집이 아니라면 자식결혼하는데 5천을 주시는 것이 정말 큰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둘의 사랑과 의리를 아시기에,,,,양가 부모님의 허락하에 조금 무리를 하여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연봉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제 연봉 3500, 여자친구 4500. 둘이 맞벌이를 하여 2년안에 대출빛을 갚고,

양가 부모님께 효도를 할 생각으로,,여러가지 두려움이 있지만,, 결혼을 결심한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은 쓴 이유는,, 인생에 정답은 없고, 자기인생은 자기가 살아가는 것이지만,,

한달 전부터 결혼준비를 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많은 무리를 하면서 결혼을 하는 것인지,,부모님이라든지 대출문제 등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리스크들이 따르진 않을지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어떻게 결혼을 시작하셨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두서없이 글을 적어보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