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 그냥 다른건 다 좋은데
사고방식이 옛날이세요.
"넌 시집갔으니까 이제 그 집 식구가 아니다. 친청에 민폐부리지 말아라."
친정엄마가 반찬 싸주는게 민폐는 아니잖아요.
신랑이 친정에서 반찬가져와서 많다고 하니까 저렇게 말씀하세요.
그리고 제가 임신중이거든요.
친정가서 몸푼다고 신랑이 말하니까
"그집식구도 아닌데 왜 우리 손주를 다른 사람한테 맡기냐"
아니. 우리 친청부모님의 손주는 아니나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친정을 저렇게 말씀하니까 속상해요..ㅠㅠ
남편이 시어머니께 한마디 했다고 하는데 소용은 없네요..ㅠㅠ
그냥 참고 그러려니 해야하나요...ㅠㅠ
말끝마다 "넌 이제 우리 식구다."
이제 그 소리를 들을때마다 짜증이 나서 죽을 것 같아요..
신랑한테 말하면 바로 시어머니께 한소리 할것 같고..
저도 죽겠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댓글목록
딸님의 댓글
딸 작성일딸이니까 용돈달라구하세요그럼ㅋㅋ |
어걱님의 댓글
어걱 작성일그려러니하세요 그래도 내식구같은 느낌이 없다 보다는 나을듯... 신혼때라 그렇지 좀 살다보면 구질구질하게 서로 아는척 않고 삽니다 애기 둘쯤되고 어질고 할때면 안왔으면 바랄걸요 나는 편해도 너무 편하게 지내니깐 어디 가셔야 된다고 어서가라고 제사나 명절 말고는 한번 왔다갈래 말씀도없고 오셔서 일주일 쉬었다 가시라해도 한겨울에도 바뿌다 핑계시네요 우리엄니 서운해요 일시키지는 않을건데 왜 안오실려는지 |
야누스님의 댓글
야누스 작성일시어머니가 잘하고 있구만...며느리가 밖으로 나돌라 해서 문제고...언제 철이 들란가... |
어이구님의 댓글
어이구 작성일아들이고 손자고 며느리고 귀찮아하시면 비켜드리고 찿을때 가라는뜻이다 시댁식구땜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삽시다 나돌아다니는거 내스타일아님.. |
우리시엄니님의 댓글
우리시엄니 작성일도 그랬죠...니는 이제 우리집안 식구다...여자가 무슨 일하노? 하시더만 남편 직장 그만두고 벌이가 시원찮고 남편이 시댁에서 돈 달라 말하니 내가 번다고 해도 아무말 안하시데요...한두번은 넘어가지만 가만 있을수록 점점 심해져(말도 막아버리고 바보취급 비스무리 하시더군요) 요즘은 그런게 어딨냐고 시댁식구도 되고 친정식구도 된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말합니다..그래야 속병이 안됩니다...첨엔 그런말에 아들편만 들어 잠도 안오더라구요 새벽까지...도저히 내가 안되겠다싶어 이젠 바로 얘기합니다...어머니도 이젠 그러려니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