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서도 ‘댓글알바’? 오피스텔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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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막창 선거 작성일12-12-18 06:22 조회421회 댓글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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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사무실로 의심되는 현장이 적발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민주통합당의 제보를 받고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사무실로 의심되는 동구의 ㄱ 오피스텔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 곳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직인이 찍힌 선거 관련 임명장 수백여 장과 새누리당 당직자 명함, 중앙선대위에서 내려온 피켓제작 시안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선관위는 이 오피스텔에서 데스크톱 컴퓨터 2대와 노트북 1대, USB 1개 등을 압수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대구 선관위는 또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오피스텔 주인 한모씨 등 2명을 현장에서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측은 “오피스텔 사무실 안에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서 내려온 피켓제작 시안, 시·도 일일 상황보고 서식, 중앙선대위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일정표 등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임명장을 받은 사람은 1일 10명 이상의 지지자를 확보하고 그 명단을 제출하라는 세부지침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 이재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을 저질렀다”면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오피스텔 주인 한씨는 불법선거운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단지 개인사무실로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시 선관위는 압수물 등을 분석해 18일 중으로 불법선거 운동 여부 등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