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살아보고 싫으면 안사도 되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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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상은공평. 작성일12-11-30 10:47 조회674회 댓글3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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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금이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하고 큰 평수의 새 아파트를 3년간 살다가 맘에 안들면 다시 돌려받고 나가면 된다는 말을 믿고 덜컥 계약했죠. 그런데 나갈 때 돌려받는 보증금이 건설사가 대신 내주고 있는 중도금(50%) 이자를 빼고 준다는 소리를 최근에서야 들었죠. 매달 200만원씩 내고 있는 셈입니다. 그게 아까우면 아파트를 사야하는데 무슨 수로 중도금과 잔금을 마련하나요."
지난 27일 만난 서지호(35·가명)씨는 최근 입주한 아파트 때문에 고민이다. 전셋집을 구하던중 길가에 걸려 있는 '애프터리빙제'란 생소한 현수막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의 20%만 내고 3년간 살아보고 구입할지 말지를 결정하면 되니 전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권유했다.
서씨는 경기 고양 식사동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 A아파트 162㎡(이하 전용면적)를 당시 분양가(8억6500만원)의 20%인 1억7300만원만 내고 입주했다. 고양 마두동 84㎡ 아파트 전세가 2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나 큰 면적의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꼼꼼히 살펴보지도 않았다.
지난 27일 만난 서지호(35·가명)씨는 최근 입주한 아파트 때문에 고민이다. 전셋집을 구하던중 길가에 걸려 있는 '애프터리빙제'란 생소한 현수막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의 20%만 내고 3년간 살아보고 구입할지 말지를 결정하면 되니 전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권유했다.
서씨는 경기 고양 식사동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 A아파트 162㎡(이하 전용면적)를 당시 분양가(8억6500만원)의 20%인 1억7300만원만 내고 입주했다. 고양 마두동 84㎡ 아파트 전세가 2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나 큰 면적의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꼼꼼히 살펴보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