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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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합 작성일12-10-09 08:27 조회781회 댓글2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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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저번 주말 결혼일자 길일을 알아보기 위해 철학원을 갔습니다.
길일을 받아 오긴 했어요...
근데 제 팔자에 31살 36살에 살치살? 송치살? 아무튼 기억도 잘 안나는데
헤어질 사주가 있다나 뭐라나 그럼서 철학원 아저씨가 저보고 늦게 결혼 하라고 하데요;
아무튼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저는 솔직히 그런거 잘 안 믿는데 좀 찝찝 하긴 해요
근데 저보다 엄마가 더 문제에요
완전 저보고 결혼 좀 더 생각해봄이 어떻냐고 하는데
엄마의 마음이야 완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전 이미 마음 먹은거고, 또 저의 팔자때문에 결혼을 36에 해야 한다고 예랑이한데 어떻게 말하나요
그래서 엄마한테 그 철학원 아저씨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36살까지 두고보자고
난 그때까지 그후에도 잘 살고 있을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는 했는데
이 찝찝한 기분에 어디라도 끄적이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