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도 길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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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秋實 작성일12-10-08 10:42 조회43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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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초엽 가야 땅에 손에 들려서 온 불교와 차
차차로 알려지게 되니 장군 차는 아득한 역사
사연이 없으랴 살아있는 푸른 빛깔 굽히지 않고
저 차(車)는 새로 낸 길을 따라 욕심을 싣고 달리고
이 차(茶)는 숲길을 참고 견뎌 드디어 장군차로 나서네
가야황차 ‘장군차’ 1900년만에 부활
김해시 영농조합법인 설립∙관광상품화
데스크승인 2003.04.23 김해/황길성∙김중걸 기자 | jgkim@dominilbo.com
김해시가 1900여 년동안 잠자고 있던 가야황차인 ‘장군차’의 옛 명성 재현과 함께 관광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장군차 재현을 위해 지난 98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김해장군차 나무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99년 4~6월 1차로 대동∙생림∙상동∙한림면 등 4개소에 장군차나무 15만 그루를 보급한데 이어 2002년까지 80만 그루로 확대 재배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2005년까지 120만 그루를 추가 보급해 시내 일원에 모두 200만 그루의 장군차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농조합법인 설립과 화차∙음식료품 개발을 통한 관광 상품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설립될 영농조합법인에는 제다시설 구입과 상품개발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장군차를 이용한 화차 개발과 두부∙국수∙김치 등 음식료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성∙화개 등 다른 지역에서 나타난 차산업 발전의 문제점을 차밭조성 단계에서부터 보완해 2004년 중국의 WTO가입 이후에도 성장에 어려움이 없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500년 가락의 문화를 담고 있는 장군차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과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명 ‘가야황차’으로 불리는 장군차는 서기 48년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이 인도에서 시집올 때 가져와 김해 명월산에 심은 것이 시초로 알려졌다.
장군차라는 이름은 고려 충렬왕 때 왜국정벌에 나선 군사들에게 이 차를 하사하면서 불리게 됐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산화와 노화방지∙암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향후 건강음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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