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토크토크 > 자유게시판 > "맹장 수술한 남편, 똥주머니 차게 됐다…병원은 책임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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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수술한 남편, 똥주머니 차게 됐다…병원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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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맹장수술이? 작성일23-10-16 09:51 조회43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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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측 "급성 충수염에 항생제 치료하다 수술 지체"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맹장 수술을 한 남성이 병원 측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변 주머니를 차게 됐지만, 병원으로부터 도의적인 책임은 질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글쓴이 A씨는 "맹장염을 방치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시나. 남편이 수술 지연과 부작용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편은 며칠째 아픈 배가 낫질 않아 맹장염인 것을 알고 당일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과 통화 후 방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CT 결과 급성 충수염이라 했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했지만 의사는 수술보다 항생제 치료 후 퇴원해서 한 달 뒤 수술 여부를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이 입원 후 항생제 치료를 하던 중 다음 날 오전 12시쯤 맹장 고름이 터져 죽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급히 초등생 아들과 달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은) 항생제가 안 먹을 줄 몰랐다며 오전 1시20분쯤 응급 수술을 했다. 고름이 터져 유착이 심하다며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은 잘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술이 잘 됐다는 병원 말과 달리 사흘 뒤부터 A씨의 남편의 배꼽에서 농양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의사는 "충수 뗀 대장 시작 부위 박리 과정에서 손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에서는 배 부위를 12㎝ 크기로 열어 대장을 10㎝가량 잘라내는 개복 수술을 진행했다. A씨는 "3일 만에 두 번의 수술과 개복을 한 상태라 몸이 상했다. 배를 크게 갈라놔 회복은 되지 않고 몸은 점점 망가져 갔다"고 전했다.

A씨는 "맹장 수술은 당일 수술을 권하고 2~3일이면 퇴원한다고 알고 있다. 저희 남편은 왜 이렇게 힘든 수술을 2번이나 해야 했나"라고 슬퍼했다.

두 번의 수술 이후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고 '수술은 잘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던 의사의 말과 달리 회복 중 A씨 남편의 피주머니에는 초록색 즙이 차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 측은 큰 병원으로 옮겨야겠다며 전원을 권했고, 옮겨진 상급병원에서 A씨 남편은 인공장루(대변 주머니)를 차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A씨는 "남편은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쫓겨나듯 전원했다"며 "그렇게 3차 수술을 한 남편의 모습은 보호자인 제가 보기에도 혐오스러웠다. 장루를 차는 육체적, 심리적 고통은 어떻겠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최소 3개월 장루를 차야 하고, 배변 주머니를 차는 생활로 환자의 정신 상태는 피폐해졌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날이 많아졌다"며 "이 상황까지 온 게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병원 측에 문의하니 병원은 '그 상황에선 그럴 수밖에 없었고 환자가 장루까지 차게 된 부분은 유감이나 병원 측에서 도의적 책임은 질 사안이 아니다'라고 한다. 병원에선 법대로 하라고 한다. 이게 병원의 갑질인 건지"라며 억울해했다.

의료과실로 가족을 잃었다는 한 누리꾼은 "병원에서 의무기록지 발급 받으시고 영상기록 CD로 전부 달라고 해라. 달갑게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당연한 권리이니 안 주면 신고(보건소)하시면 된다. 의료소송은 돈도 많이 들고 사망이나 영구장애가 아닌 경우에는 승소하기 힘들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상담을 받아봐라. 의학적 실수로 보인다면 어느 정도 금전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래서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맹장 수술이 이렇게 위험한 수술이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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