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하일면 동화리 소을비포성지 명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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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6-08-29 08:44 조회29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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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에 있는 ‘소을비포성지’에서 바라본 여름 밤하늘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밤하늘의 은하수를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지면서 불볕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소을비포성지는 1994년 경상남도기념물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해안에 돌출한 구릉 정상부를 성내로 삼고, 8부 능선상에 해안 경사를 따라 타원으로 축조한 석축성이다. 조선 전기에 설치된 소을비포진이 있었던 곳이며 성곽 축조 및 개영 시기는 성종에서 선조 연간(年間)으로 추정된다.
현재 200m 정도는 주춧돌이 지상에 남아 있고 높이 3.3m, 길이 5m 정도는 원형의 성지 흔적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대형 바윗돌을 이용하여 담장식으로 쌓았으며 사이사이를 작은 돌로 채워 성돌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했다.
전형적인 조선 전기의 성 축조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주변은 바다로 둘러싸여 천연 해자를 갖춘 셈이다. 좌이산과 사량진 봉수대가 가까이 있다.
보호구역은 7878㎡이고 고성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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