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판정 받은 "부산 47번" 환자가 전한 코로나19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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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휴유증 작성일20-08-19 10:58 조회297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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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47 페이스북 페이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도 160여 일이 넘도록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부산 47번' 환자의 기록 글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 완치자의 글이 확산됐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 165일째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후유증에 고통스럽다는 내용이다.
'부산 47'이라는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글쓴이는 부산대 기계공학과 박현 겸임교수다. 박 교수는 18일 "혼자서 해외 언론, 해외 질본, 대학 동창 중 외국 의사 출신 3명의 도움을 받으면서 모은 정보들을 혹시나 나같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다른 한국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부산 47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이야기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페이지 개설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완치 판정 이후에도 크게 5가지 후유증 증상이 따른다고 했다.
박 교수는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브레인 포그(BrainFog)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가 아플 뿐 아니라 방금 전에 비타민 약을 먹었는지도 기억 못 하고, 뭘 찾으려고 구글을 열었다가도 기억을 못 한다"고 했다.
이어 "가슴 통증은 여전히 왔다 갔다 하고 있다"라며 "통증이 심해서 앉아 있으면 불편해지고, 누워서 쉬어야 하지만 누우면 또 다른 불편함이 있다. 가슴 통증도 후유증으로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의 통증과 속 쓰림 증상, 특히 맹장이 있는 오른쪽 아랫배가 가끔 아픈 증상도 반복되고 있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여전히 피부에 문제가 있다며 "피부가 갑자기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피부에 보라색 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혈액 및 혈관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고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언론에 후유증으로 혈액 및 혈관 문제를 회복자들이 겪고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건조증 후유증도 있다며 짧은 상의나 바지를 입지 못하고 선풍기 바람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노출된 부위만 피부 건조 증세가 나타난다고 했다.
박 교수는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하며 "요즘도 마스크 안 쓰고 산책 나오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마스크도 안 쓰고 전화로 큰 소리로 잡담하면서 바로 옆으로 걸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일 적어도 1, 2명은 있다"라며 "산책 때 지하철역을 지나가는데,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사람 중에도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꽤 있었다. '완치자'라는 말에 중·장기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걸 모르고 아직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박 교수의 글이 SNS상에 활발하게 공유된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도 160여 일이 넘도록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부산 47번' 환자의 기록 글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 완치자의 글이 확산됐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 165일째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후유증에 고통스럽다는 내용이다.
'부산 47'이라는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글쓴이는 부산대 기계공학과 박현 겸임교수다. 박 교수는 18일 "혼자서 해외 언론, 해외 질본, 대학 동창 중 외국 의사 출신 3명의 도움을 받으면서 모은 정보들을 혹시나 나같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다른 한국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부산 47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이야기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페이지 개설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완치 판정 이후에도 크게 5가지 후유증 증상이 따른다고 했다.
박 교수는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브레인 포그(BrainFog)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가 아플 뿐 아니라 방금 전에 비타민 약을 먹었는지도 기억 못 하고, 뭘 찾으려고 구글을 열었다가도 기억을 못 한다"고 했다.
이어 "가슴 통증은 여전히 왔다 갔다 하고 있다"라며 "통증이 심해서 앉아 있으면 불편해지고, 누워서 쉬어야 하지만 누우면 또 다른 불편함이 있다. 가슴 통증도 후유증으로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의 통증과 속 쓰림 증상, 특히 맹장이 있는 오른쪽 아랫배가 가끔 아픈 증상도 반복되고 있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여전히 피부에 문제가 있다며 "피부가 갑자기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피부에 보라색 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혈액 및 혈관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하고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언론에 후유증으로 혈액 및 혈관 문제를 회복자들이 겪고 있다는 보고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건조증 후유증도 있다며 짧은 상의나 바지를 입지 못하고 선풍기 바람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노출된 부위만 피부 건조 증세가 나타난다고 했다.
박 교수는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하며 "요즘도 마스크 안 쓰고 산책 나오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마스크도 안 쓰고 전화로 큰 소리로 잡담하면서 바로 옆으로 걸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일 적어도 1, 2명은 있다"라며 "산책 때 지하철역을 지나가는데,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사람 중에도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꽤 있었다. '완치자'라는 말에 중·장기 후유증을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걸 모르고 아직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박 교수의 글이 SNS상에 활발하게 공유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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