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개탁 액자를 국회에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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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秋實 작성일12-12-24 09:23 조회373회 댓글3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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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거세개탁(擧世皆濁)이라고 한다. 시대를 압축해서 하는 말이라 누군가가 이 사자성어를 세계에서 제일 큰 액자로 만들어 청와대와 국회에 걸어 두면 좋겠다 싶다. 가훈이 '거짓없이 살자'였다는 집안의 자식이 온통 뻥장사로 세월을 보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는 이 땅에 국민들도 뻥에 맛이 들은 모양이다.
이 영감도 허탈해서 할망한테 이렇게 말했더이다.
"쥐 박멸인줄 알았더니 완장이 설치는 세상이 되겠구먼!"
쥐 상이 늑대 상으로 바뀌었으니 한국의 현대사 언제 제자리로 돌아올꼬.
더럽던 태화강은 깨끗해지자 여러 물고기가 돌아오는데 말이지...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擧世皆濁(거세개탁)
혼탁한 사회… 위정자 자성 요구
국제신문 조봉권 기자 2012-12-23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교수들은 2012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擧世皆濁(거세개탁)'을 뽑았다. 교수신문은 지난 10~19일 전국 교수 6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28.1%(176명)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을 선택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세개탁'은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 말은 중국 초나라의 충신 굴원(屈原)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에 실린 고사성어다.
굴원이 모함으로 벼슬에서 쫓겨나 강가를 거닐며 초췌한 모습으로 시를 읊고 있는데, 영감이 그를 알아보고 어찌하여 그 꼴이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굴원은 "온 세상이 흐려지는데 나만 홀로 맑고, 뭇 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어서 쫓겨났다"고 답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이 뽑힌 이유는 혼탁한 한국 사회에서 위정자와 지식인의 자성을 촉구한 것이라고 교수신문은 분석했다.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는 "바른 목소리를 내야 할 지식인마저 정치 참여를 빌미로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파당적 언행을 일삼는다"며 "이명박 정부의 공공성 붕괴, 공무원 사회의 부패로 해법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댓글목록
적응실패님의 댓글
적응실패 작성일
과반수 이상이 좋아하는 나라를
적응하지 못하는 일부 무리들 때문에 세상을 뒤집을수 없다. 이 사회에 적응 못하는자는 당신들이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떠나는 수밖에 없다. 하루빨리 당신이 꿈꾸는 세상을 찾아서 떠나주세요. 이 나라도 당신같은 사람을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
죽었다님의 댓글
죽었다 작성일
깨어나도 맑게 살기싫은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거지 이미 혼탁함의 맛을 알아 벗어나기 싫은부류지
그 혼탁함을 위해서 더 탁해지기를 마다하지 않을...일부 기득권세력을 제외한 나머지 어디 지식인이 있냐고 서푼 숫자만 많으면 뭐하겠노 머리에 든것없는 힘없이 노쇄한 숫자들일 뿐이야 |
맑기를님의 댓글
맑기를 작성일좋아하는 사람이 서두룩하나 몽매함과 질 나쁜 언론의 말이 사실이라 믿음 때문이다. 그래서 바른 언론을 만들자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