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곤 김해시장이 그 동안의 시정 운영 성과와 김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현안과 주민 불편사항을 시민에게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52만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설명회'가 지난 1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내외동을 시작을 오는 25일까지 계속 된다.

김맹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정 전반과 앞으로 시정 추진계획을 시민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의 시간에는 주요시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질의ㆍ답변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2012년 7대 시정 성과로 '재정건전성 향상', '글로벌 대기업 투자 유치로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더욱 따뜻한 복지 실현', '친환경 생태도시 여건 강화', '주요 도로망 개통으로 교통환경 개선', '가야문화 관광 콘텐츠 늘리기', '52만 대도시의 위상 강화' 등을 꼽고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2013년 8대 역점시책인 '지역경제 활력 증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사회조성', '명품대도시 기반 조성', '생태환경 구축', '특색있는 문화관광 활성화', '편리한 도로망 구축', '살 맛 나는 농촌조성', ' 신뢰받는 시정구현'에 대해 소개하며 이들 시책을 통해 동남권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최고 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사람중심의 복지도시, 가야 혼이 살아있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어 변화 창조, 새로운 김해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김 시장은 먼저, 지역경제 활력 증진은 글로벌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2015년까지 약 7천여 명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 및 민간분야 일자리를 7,481개 창출하며, IT기반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데이터센터를 애초 15,000kw에서 20,000kw로 증설하고, 의생명특화단지 조성(2016년), LNGㆍ극저온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내년까지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외국 무역사절단 파견ㆍ외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지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해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ㆍ김해테크노밸리ㆍ대동첨단산업단지 등 난개발 방지와 산업 경쟁력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복지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사회조성을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32%를 복지예산으로 확대 했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생계, 주거, 교육급여 등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6월에 전국 최초로 통합자활센터를 건립하는 등 저소득층 지원 강화로 복지사회를 구현하며, 장유 노인종합복지관 건립(2015년)ㆍ지난해 건립한 김해여성센터의 내실있는 운영ㆍ시민 건강생활 지원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까지 부원역세권지구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김해워터파크를 조성하며, 진영 2지구 택지개발(2014년)ㆍ율하 2지구 택지개발(2016년), 삼계근린공원 내 분성산 생태숲 조성, 반룡산공원 내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임호체육시설 조정(2014년) 등을 통해 품격과 특색을 갖춘 명품대도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2020년 생태도시 도약을 위한 녹생성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장유면에 기후변화 테마공원 조성(2014년), 율하천 생태하천 복원(2015년),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2014년), 강변여과수 안정공급 및 추가개발(2014년), 하수관거 BTL 사업 3단계(진례ㆍ대동), 청소 대행구역 5개 세분화로 밀도 높은 청소서비스 제공, 상습 수해지역 개선 및 재난관리를 꾸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야사 재조명으로 특색있는 문화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김해여객터미널 건립(2014년), 창원~부산 간 도로 민간투자사업 등 동남권 물류ㆍ사업 기간 교통망 구축,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등 광역도로망 확충, 장유부곡~냉정JCT 간 도시계획도로 등 시가지 주요도로망 확충으로 시민중심의 교통체계와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쌀소득 직불제, 벼 공동육묘장 건립, 축사 현대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농기계 임대사업, 학교급식지원센터(올해 6월부터 시범운영), 친환경 인증쌀 생산단지 조성, 신선농산물 예냉고 지원 확대, 대도시 직판행사,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개설, 시설채소 및 화훼단지 맑은 물 공급, 장유ㆍ화목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 사업(2014년), 진영단감ㆍ산딸기ㆍ대동웰빙부추ㆍ김해장군차 등 대표 특산물 과학영농 기술 지원, 화포천권역 마을종합정비(2015년) 및 장척 힐링마을 만들기사업(2015년) 추진 등으로 친환경 선진 농업으로 살 맛 나는 농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정설명회는 22일 대동면과 불암동, 23일 활천동ㆍ칠산서부동ㆍ주촌면, 24일 부원동ㆍ삼안동, 상동면, 25일 회현동ㆍ동상동 순으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