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고 4시에 들어온남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반복 작성일13-02-25 09:18 조회763회 댓글3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금욜 회식있다해서 12시안에는 들어오라고 했어요
일찍 마치는 직장이라 늦어도 7시부터는 회식 시작해요
그럼 12시에 들어오라는건 이른 시간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어기고 1시쯤 들어올 때도 많구요
이날도 좀 늦을 것 같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어요
근데 2시에도 안들어와서 전화를 했더니
몇 번 해서야 겨우 받더라구요
근데 되려 술마신다며 화를 내며 끊어버리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절 수신거부를 해놨더라구요
하....진짜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나중엔 폰도 꺼져있고
4시에 들어와서 거실에서 자더군요
아침에 출근한다고 안방에 들어와서 화해 시도를 하더군요
막 껴안고 뽀뽀 하려는걸 제가 밀쳐냈어요
퇴근하고도 말 안했어요
오늘도 당직이라 출근한다며 딱 한마디 하고 나가네요
잘못한 사람이 누군데 자기도 화난 듯 말을 안하네요
저도 술 좋아해서 술자리 별로 터치 안합니다
그래도 연락만 되면 별로 상관없는데
회식자리에 12시 전에는 전화 안하고 들어오기로 한 시간 이후에만 전화해요
그래도 연락 안되는 날이 훨씬 많네요
술 마신 담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남편....
진짜 너무 싫고 짜증나요
총각때랑 똑같이 행동하려는 것도 싫구요
이래서 술 안좋아하고 성실한 남자랑 결혼하나 싶네요
평소에 아무리 잘하면 뭐합니까?
한번씩 이렇게 속을 썩이는데...
이런 남편 최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