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국내 최대 물놀이공원 선다 | |
롯데쇼핑, 장유 김해유통단지 내 건립 추진 11만8900여㎡ 규모… 캐리비안 베이보다 커 | |
김해 장유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놀이공원(워터파크)이 들어선다.
김해시와 롯데쇼핑 측은 19일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김해유통단지 내 11만8900여㎡에 물놀이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유에 추진하고 있는 물놀이공원은 카리브해를 연출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보다 규모가 더 크며, 사모아나 피지 등 남태평양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시설을 연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김해지역에 건립되는 물놀이공원은 하루 이용객 1만명에서 1만80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략적인 윤곽 정도만 나온 상태여서 정확한 계획을 수립하면 언론 등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또 “물놀이 시설 외에 다른 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면서 “김해유통단지 내에 모든 시설이 완료되면 인근 부산과 울산은 물론 경북을 비롯한 전남·북 지역의 주민들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시설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롯데 측이 시에 사업계획을 제출해야 내용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오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