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갈까, 산후도우미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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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리원 작성일10-02-17 08:57 조회1,815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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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갈까, 산후도우미 부를까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예비 엄마들은 고민에 빠진다. 산후조리 때문이다. 산모가 쉬기에는 산후조리원이 최고라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어딜 가도 내 집이 가장 마음 편하고 일대일로 케어받을 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산후도우미를 부르고 싶다.
“낯가린다면 산후도우미도 불편해요”
낯을 심하게 가리거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터놓지 못하는 산모는 아무리 산후도우미가 잘해줘도 남이다 보니 부탁하거나 일을 시킬 때 꺼려지고 불편해요. 결혼 전, 집에 가사도우미가 있던 엄마들은 쉽게 적응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갑자기 식구가 한 명 느는 거니까 산모도 남편도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요. 그럴 바에는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산후조리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 누리 엄마 김소은 씨
“시어머니를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집에서 산후조리하면 시어머니가 손자 보고 싶다며 자꾸 찾아오세요. 아무리 몸조리 중이지만 누워만 있을 수 있나요. 식사 차려드려야지, 겨우 낮잠 재운 아이 깨우시지…. 매일 오시기에 하루는 그냥 침대에 누워서 “저 누워 있을게요” 했더니, 얼마나 노여워하시던지요. 아이도 하루에 20시간씩 자야 하는데, 잠을 못 자니까 피곤해서 더 보채고요. 산후도우미가 퇴근하면, 뭐 좀 만들어 오라고 하시죠.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남편이랑 부부싸움도 많이 했어요. 시댁 식구들이 찾아와도 대접할 필요 없도록 산후조리원에서 마음 편하게 있는 게 훨씬 나아요. - 수혁 엄마 이지혜 씨
“산후조리원에서는 몸과 마음이 편해요”
산후조리원은 비용이 많이 드는 점이 단점이지 산모가 쉬기에는 최고예요. 아이 면회 갈 때마다 자주 토하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파서 얼른 집에 데려오고 싶었어요. 하지만 조리원에서 지내는 게 봄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조리원에서 일주일 지내고 집에 돌아왔더니 그야말로 전쟁 시작이었죠. 산후도우미를 불렀지만, 아무래도 내 살림이다 보니 이것저것 손이 가게 돼요. 또 도우미가 퇴근한 후에는 엄마가 집안일해야지 밤새 아이 돌봐야지 힘이 많이 들어요. 특히 첫아이라면 비용이 부담스럽더라도 1~2주일 조리원에서 푹 쉬고 출퇴근 도우미를 부르는 게 좋아요. - 혜란 엄마 김정은 씨
“산후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처음 아이 키울 때는 우울증도 생기고 힘들어요. 조리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힘든 점도 공유할 수 있어서 우울증 예방에도 좋답니다. 공통된 부분이 많으니까 이야기도 잘 통해요. 요즘 엄마들 사이에는 조리원 동기가 워낙 친숙해서 학교 친구나 예전 직장 동료보다 더 자주 연락하고 만나요. 아이 연령이 비슷하니까 육아와 교육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도움이 돼요. - 지아 엄마 한은정 씨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해요”
오전에는 아기 씻기기, 모유 수유법 등을 배우고 가슴 마사지하고, 점심 식사 뒤엔 모유 수유와 물리치료, 테라피와 두피 마사지 등 매일 여러 프로그램을 듣다 보면 하루가 정신없이 가요. 간식과 식사도 매일 다르게 나오고 산후조리에 좋은 과일이나 철분제, 주스 등이 꼼꼼하게 나오니까 엄마가 신경 쓸 부분이 적죠. 답답해서 일주일도 못 버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중엔 오히려 기간을 더 연장할 걸 후회했어요. - 아랑 엄마 유현아 씨
advice “아이 케어와 위생관리가 잘 된 곳으로 정하세요”
아이나 산모에게 응급 상황이 닥쳤을 때 판단과 대처 능력이 빠른 전문가가 있어야 합니다. 간호사들이 아이를 능숙하게 잘 돌보느냐도 중요합니다. 위생과 청결도도 알아보세요. 르베르쏘에서는 방문객에게 입구에서 소독액을 전신에 뿌리도록 해요. 신생아실은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알코올로 소독하고 2주에 한 번, 외부업체를 불러 산모 방과 신생아실을 살균 소독하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할 계획이라면 알맞은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체크하세요. 르베르쏘에서는 산모가 수유할 때 전문가가 일대일로 자세를 잡아줍니다. -르베르쏘 강남점 이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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