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숲속 마을... 

성격이 완젼~ '거시기 뭐시기'한 호랑이의 생일잔치 날이였어요.

호랑이는 숲속 동물 친구들에게  

"내일은 내 생일 잔치 날이니... 꼭~ 생일선물 가져오고, 늦지 않게 와."라고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날이 밝자 초대장을 받은 토끼는.. 생일 선물을 준비하러 갔어요.

참외나 몇개 사갈까 해서, 과일가게를 들렀는데 그날은 상인들도 모두 호랑이의 생일잔치 초대를 받은터라

참외를 구하는건 쉽지 않았어요.

어렵게 어렵게 참외 3개를 구한 토끼는 서둘러 잔치집에 갔지만, 너무 늦고 말았어요...

수줍게 참외 3개를 호랑에게 건냈는데, 화가 잔뜩 난 호랑이는

참외 한개를 토끼의 항문에 쑤~욱 집어 넣어버렸어요.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르고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는 토끼에게 호랑이는 너무나도 가혹하게

또 하나의 참외를 찔러 넣었어요.

토끼는 이제..거의 실신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비명도 너무 질러서 목이 다 쉬었지요.

그런데 마지막 남은 참외 하나를 쑤욱 집어넣자 마자, 토끼는 미친듯이 웃는게 아니겠어요?

왜 웃었을까요??

.

.

.

.

.

.

.

.

.

.

.

.

.

저~기 멀리서 다람쥐가 수박 3통을 들고 오는걸 봤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