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면 ‘저도비치로드’...오밀조밀한 섬들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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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컴취재팀 작성일14-07-11 08:28 조회553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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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비치로드’가 조성된 저도 용두산(202?)은 창원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11월 총 8.1㎞ 길이로 조성된 저도비치로드 등산로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저도는 돼지의 형상이라 ‘돼지 저(猪)’자를 써서 붙여진 이름이며 용두산을 중심으로 해안경관이 수려하다. 저도에 가려면 주홍빛 아치형 철재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해 이 다리도 ‘콰이강의 다리’로 불린다.
다리를 건널 땐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고 건너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난간에는 온통 ‘사랑의 자물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인상적이다. 용두산 정상에 오르면 오밀조밀한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확 트인다. 맑은 날에는 멀리 거제도와 가덕도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연륙교를 휘감아 도는 풍광에 탄성이 절로난다.
완만한 흙길을 걷다보면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초보자도 편안히 걸을 수 있다. 특히 오고가는 길에 구산면 구복예술촌과 해양드라마세트장(☎ 225-3713)도 만날 수 있어 주말여행지로는 최고다. /김성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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