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예총은 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성산아트홀 야외공연장과 낙엽거리,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에서 ‘제8회 창원 단풍거리축전’(* 행사일정 도표 참조)을 개최한다.

창원 단풍거리축전은 도청 정문에서 성산아트홀과 창원시청을 지나 창원광장에 이르는 중앙대로 주변의 오색 단풍과 눈부시게 빛나는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단풍을 소재로 펼치는 도심 속 단풍거리축전으로, 성산아트홀 야외공연장에서는 기념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 공연이 펼쳐지고, 조각공원과 낙엽거리,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에서는 산책과 사색을 겸한 야외 전시회가 열리게 된다.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서로 힘을 모으기 위해 예술단체와 환경단체, 기업체가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인 이번 ‘제8회 창원 단풍거리축전’은 행사 첫날인 2일 낮 12시30분 성산아트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정오의 디저트 음악회’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또, 행사 둘째 날인 3일 오후 4시에는 창원시립합창단이 대중과의 교감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세미뮤지컬 형식의 ‘라디오 스타 Love’가 공연되고, 5시에는 서예 휘호 퍼포먼스와 설전통풍물국악원의 사물놀이 공연이 열린다. 이어 5시30분부터는 단풍축전을 축하하는 ‘흰구름의 길’ 종합무대공연이 펼쳐지게 되는데, 대중가수 ‘소리새’, ‘이태원’ 등이 특별 초대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전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인형극’과 터 무용단의 댄스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3시부터는 인디계열과 어쿠스틱 대중 뮤지션들이 ‘겸사겸사 樂 콘서트’를 공연하게 되며, 참가한 시민들을 위한 즉석 노래자랑도 열리게 된다.

이와 함께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거리 주변 카페와 갤러리에서 ‘All That Photo전’, ‘김태홍 소품전’, ‘유은경 개인전’, ‘김미영 야외 미술전’ 등이 열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걸으며 풍경을 즐기고 작품도 감상할 수가 있다. 또, 성산아트홀 낙엽거리에서는 시화전, 사진전, 그리고 옛 창원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고, 단풍과 환경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사문의 창원예총(☎ 267-5599). /강신형 기자/

♣ 제8회 창원단풍거리축전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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