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고분군에서 보물급 금동유물 대량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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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닷컴정보 작성일12-09-11 07:41 조회650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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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고분군에서 보물급 금동유물 대량 출토
○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문화재청(청장 김찬)의 허가를 받아 발굴중인 대성동고분군 7차학술
발굴조사중 가야시대 보물급 금동유물이 대량 발굴되었다.
○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지난 6월4일부터 가야사의 실체구명을 위해 이번 학술발굴을 계획하였으며,
가야시대 4세기 전반 왕급 대형 목곽묘 2기에서 가야시대 보물급 금동유물 등을 추가로 발굴하였다.
○ 이미 지난 8월 8일 1차례의 자문회의를 통해 발굴성과를 공개한 바 있는데 지금까지국내외 학자 등
500여명이 방문할 만큼 관련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 특히 4세기대 대형목곽묘인 88호와 91호분에서는 용문양이 새겨진 화려한 금동제 유물
이 나와 두 무덤이 가야의 왕(급)무덤임을 증명하였다.
○ 91호분에서는 중국 모용선비가 세운 삼연(三燕)의 금동유물이 다량 출토되었는데, 말
방울 5점과 용문양이 새겨진 금동제의 말 장식 2점을 비롯하여 용도불명의 마구로
추정되는 각종 유물 10여점이 출토되었다.
○ 또 88호분에서는 방패에 붙이는 장식인 파형동기(波形銅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2
점이 한꺼번에 발굴되었는데, 일본의 사례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중국
진나라의 영향을 받아 삼연에서 제작한 금동제 허리띠장식 4점도 발굴되었다.
○ 그동안 백제와 신라, 일본 등에서 이런 형식의 허리띠장식이 발굴된 사례가 있으나
모두 5세기 이후의 것이어서 일본의 것이 가야를 통해 전해졌음이 증명되었다.
○ 거의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두 무덤에서 각각 중국계와 일본계 유물이 나누어서 집중
적으로 출토되는 양상으로 보아 무덤 주인공의 계통이 달랐다는 지적도 있다.
○ 그동안 현장을 방문한 국내외 학자들은 주피장자 공간이 대부분 도굴되어 안타깝지만
가야사 및 한국고대사를 넘어 당시 동아시아 역사를 다시 써야할 정도의 놀라운 발견
이라는 반응이다.
○ 한편 김해시는 내년 8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번에 출토된 유물을 특별기획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며, 발굴 성과를 학계에 알리는 국제학술회의도 개최할 예정
이다.
88호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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