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극단 장자번덕, 제29회 전국연극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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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컴취재팀 작성일11-06-22 07:49 조회570회 댓글0건 내용복사 즐겨찾기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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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단 장자번덕, 제29회 전국연극제 “대상”
-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가 대상(대통령상) 수상
2011년 제29회 「전국연극제」에서 경남도 대표로 참가한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의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가 “대상”에 선정돼 대통령상과 함께 시상금 2천만원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연극협회와 한국연극협회 강원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한국예총 등이 후원한 이번 연극제는 전국 15개 시·도 대표로 참가한 극단이 19일간의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회의 예술성·작품성·완성도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경남 사천시 극단 장자번덕의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가 대상, 광주시 대표극단 터의 “막차타고 노을보다”가 금상, 강원도 대표극단 백향씨어터의 “장군슈퍼”외 4개 극단이 각각 은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바리 서천 꽃그늘 아래”는 불라국의 7번째 공주로 태어나 버려진 바리데기가 병든 아버지 왕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생명수를 구하러 저승너머 서천 꽃밭을 간다는 줄거리로서 대금과 해금 등 우리악기로 구성된 배경음악과 천·인형탈 등의 다양한 생활소재를 활용한 연극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남해안 “별신굿” 등의 지역의 소리를 반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호 단장은 “남해안 별신굿과 신화, 그리고 생활 속의 소품들을 접목시켜 나름의 독특한 양식으로 구성한 것이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 같다면서 성원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단원들이 정말 고생 많았다며 소회를 밝히고, 내년 4~5월경에 개최되는 서울연극제 개막작품으로 다시 올려 질 예정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08년 전국연극제에서 극단 마산 파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9년과 2010년에는 거제시 극단 예도의 “거제도”와 “주·인·공”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도가 전국연극제에서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극예술혼을 불태운 500명의 연극인과 330만 도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면서 경남이 전국 유수의 연극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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