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면 부영5차 분양전환을 위한 1차 감정평가 결과 등에 관련한 전체 입주민설명회가 16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약 3~400명의 입주자가 참여한 것으로 보였으며 임차인대표회의 회장님의 경과설명 및 총회투표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에 이어 저는 법에 정한 분양전환 절차와 1차 감정평가결과 총회투표 찬/반 결과에 따른 향후 진행방향 분양전환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들을 설명드리고 질의에 대한 응답으로 설명회를 마쳤습니다.
(중간에 앰프 밧데리가 다 되어 맨소리로 이야기하다보니 목이 장난아니네요...^^)

처음 가진 설명회라 그런지 궁금해하시는 내용들이 많았으며 역시 분양예상가격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설명회 내용을 토대로 각 입주세대들이 숙의를하여 19일(일) 오후 4시~9시까지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될 총회투표에 모든 세대가 참여해 각 세대의 입장을 표명하여야 할 것입니다.

임차인대표회의는 총회투표결과에 따라 향후 진행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입주민들께서는 총회투표 결과에 따라 서로 다른 의견으로 결정이 되더라도 합심하여 한목소리로 결정방향으로 신속하게 일들이 진행되도록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차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인 만큼 최종 판단은 각 입주세대가 주체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법에 정한 1회의 재감정 기회는 보장되어 있는 만큼 그 기회를 활용해 한 번 더 노력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떠한 투표결과가 나오든 부영5차 전체 입주민들이 분란이 아닌 화합으로 함께 매진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분양전환 절차들이 진행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1차 감정평가의 문제점.

- 주변거래사례를 비교하면서 한 감정법인은 기준세대를 김해시가 아닌 창원의 모 아파트를, 한 업체는 갑오마을의 31평형인 모 아파트를 선정해서 비교를 했다.

- 한 감정법인은 계산 자체가 잘못된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 지난해 2월 주택시세가 정점일때 실시한 31평형인 부영1,2,3차의 감정금액인 평당379만원과 20평형인데 부영5차를 똑같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 20평형대이며, 계단식이 아닌 복도식이란 점, 임대로 지어진 점, 10년이 경과한 아파트라는 점이 적극 감안되지 않았다.

- 감정사의 재량권이 공공임대주택이라 점을 적극 배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